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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맥스

적당히 빠르게 해줄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State of play) | 감독 케빈 맥도날드 | 출연 러셀 크로우 | 2009,118분 ★★★ 빠른 전개는 좋은데, 나를 조금 이해시키면서 전개해 주겠니? 시사회장은 항상 어수선하다. 영화 상영이 시작됐는데도 줄기차게 들어오는 사람들과 중요한 순간에도 쑥덕대는 사람들. 또, 중간중간 아무 꺼리낌없이 핸드폰을 여는 사람들. 거기에다가 객석과 객석의 간격은 너무 좁았고, 다리를 꼬을 수 조차 없었다. 이런저런 최악의 상황에서 집중하기 시작한 . 외국에서도 개봉을 안 했다는 인터넷 마케팅부 직원의 말을 들으며, 나는 '스릴러'라는 기대감을 갖고 조금씩 이 영화에 집중을 하기 시작했다. 정치인들을 구속 시키는 기자들에대한 대리만족 이 영화를 일단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파헤치려 하는 .. 더보기
액션으로 포장한 한국식 코미디 영화 <7급 공무원> 7급 공무원 | 감독 신태라 | 출연 김하늘,강지환 | 2009,112분 ★★★☆ 액션으로 포장 했지만 펼쳐보면 코믹만 있는 한국식 코미디. 개봉 전부터 한국판 같다며 호들갑을 피우던 그 영화. 사실 나도 정말 보고싶던 영화였는데 여차여차 운좋게 시사회에 당첨되서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었다. 시사회장은 얼마 안되는 나의 시사회 경력중에 가장 시설이 좋은 곳이였고, 자리도 사이드쪽이긴 했지만 꽤 좋은 자리였다. 이런저런 기분 좋은 마음으로 자리에 앉아 스크린에 빠져 들었다. 일단 전체적인 내용은, 예고편에서 본 것과 같이 서로의 신분을 속이며 연애를 하는 두 연인이 한 작전에서 서로의 신분을 모른채 맞닥들이게 되는, 스토리라인만 봤을 때는 딱 네! 라며 허벅지를 내치게 되는 그런 영화 되겠다. 하지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