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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별 리뷰/드라마

<스트리트댄스3D>스트리트댄스와 발레의 조화?!





 

Street Dance 3D, 2010
그들의 춤동작을 보고있노라면 시간이 가는줄도 모른다. 더 강하게 돌아온 <스트리트댄스3D>


    댄스영화라는 장르가 어느새 극장에서 개봉하는 횟수가 느는것을 확인할수 있다
    제시카알바의 섹시한 모습을 볼수있는 <허니>, 그리고 젋은청춘들의 춤과 사랑을 그린 <스텝업시리즈> 까지
    많은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본 <스트리트댄스3D>도 젋은이들의 꿈을 그린 한편의 댄스영화이다
    <허니><스텝업시리즈> 보다 볼거리가 다양해졌고 일단 3D 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아바타> 이후로 할리우드에서도 
3D 열풍이 분다고 하더만 댄스영화도 제작되었다. 걱정보단 눈요기가 기대되었던 영화
    <스트리트댄스3D> 에 대해서 알아보자




    영화줄거리
    영국에서 춤꾼들만 모인 집단인 '제이20' 팀은 제이를 주축으로 여러멤버들로 구성된 스트리트댄스팀이다
    그들은 스트리트댄스대회를 열심히 준비하기에 여념이 없었고 예선을 통과하고 5주뒤 결승을 바라보며 연습에 매진하는데,
    팀의 리더인 '제이' 가 돌연 탈퇴선언을 한다. 그의 여자친구이자 같은멤버인 '칼리' 가 그를 설득하려 하지만
    춤때문에 아무것도 할수 없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며 '칼리'에게 리더자리를 넘겨주고 결국 탈퇴를 하게 된다

    리더를 잃고 허우적되던 '제이20' 팀은, 갑자기 팀을 떠맡게된 '칼리' 는 돈문제,연습장소문제,팀원간의불화 힘들어한다
    우연히 샌드위치배달을 간 발레학원에서 연습장을 빌려줄터이니 우리학원 아이들과 같이 대회를 준비하라는 조건을 내건다
    결승은 코앞이고 연습장이 필요했던 '칼리' 는 발레원들과의 생각치도 못한 조우를 시작하게 된다

    춤의 선자체가 틀린 발레와 스트리트댄스.. 과연 이 두개의 춤은 하나로 합쳐질수 있을까? 





    발레와 스트리트댄스
    영화에서 보다보면 발레단원들과 댄스크루팀간에 마찰이 자주 일어난다. 어찌보면 당연한거다. 비싼 돈내고 학원을 다니는
    그들의 입장에선 하루라도 빨리 발레를 더 연습해서 유명한발레단에 입학을 해야 되는데, 그 시간에 스트리트댄스를 배워
    대회를 나가라니.. 이들의 입장에선 엄청난 고비였을 것이고 댄스크루팀도 5주밖에 남지않은 대회인데, 댄스의 댄도 모르는
    발레단원들과 같이 연습을 하라니 굉장히 막막했을 것이다. 극중 '칼리' 도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것 같았다

    하지만 발레든 스트리트댄스든 춤은 춤이고 그들의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같다. 그리고 춤으로서 그들이 얻는 성취감이나
    행복은 다 같기에 둘의 조화는 영화를 보는내내 그리 어색하지 않았다. 극중 배역들의 스트레스가 조금은 이해가 가지않을
    정도로 둘의 조화는 생각보다 괜찮을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발레든 스트리트댄스를 하든 한가지만 하는것보단 여러가지의 춤을 배우면서 그 춤만의 장점을 배울수 있기에 누구한테도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처음에 발레단 원장이 왜 스트리트댄스팀을 연습실로 데리고 왔고 같이 연습하라고 했는지
    이해가 안 갔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그 속사정을 알게된다





    처음에는 누구나 고비가 있고 시련이 찾아온다. '칼리' 도 잘할수 있다라고 다짐을 하지만 대회날짜는 나가오고
    발레단원들의 춤은 늘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더더욱 스트레스트는 심해져가고 어떻게해야 될까? 고민에 쌓인 '칼리'




    세계최초3D댄스영화
    <스트리트댄스3D> 는 영국에서 제작되었지만 세계최초의 3D영화라는 점에서 많은이들의 눈길을 끈다. 처음에는
    <스텝업3> 라는 생각에 보게 되었지만 다른 영화라는 점을 알수있다 <스트리트댄스3D>는 배우들의 얼굴이 생소하고
    비주얼보단 춤실력으로 뽑은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배우보단 진짜춤꾼이나 발레하는분 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내용면에서도 춤+드라마 를 섞어놓은 <스텝업시리즈> 와 정말 춤만 그린 <스트리트댄스3D> 로 나뉠수 있다. 중간중간
    러브라인을 형성하라고 애쓰지만 성에 차지 않는다. 많은 이유로 <스텝업시리즈> 와는 차이를 보인다. 나라차이인가?

    여튼 영화를 보면서 어느부분에서 화면밖으로 튀어나올까 생각을 하며 보게 되는데 좀 상황들이 많이 억지스럽다
    안경을 쓰고 보지않아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3D영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서일까? 궂이 안해도 되는 액션씬이 있다
    밥을 먹다 화면을 향해 먹을걸 던진다. 이 화면은 수분동안 진행된다. 안 던져도 되는데.. 안 싸워도 되는데..

    곧 <스텝업3> 가 개봉된다니 그 영화도 역시 3D다. 세계최초 라는 타이틀은 좋지만 뭔가 엉성했던
    <스트리트댄스3D> 랑은 많은 차이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먼저 개봉한 <스텝업3>의 성적을 보면 4편은 나오지 않을거라고 생각된다..
    전편들에 비해 모자른 성적.. 흐..





    춤하난 확실한 영화
    영화에 나오는 크루(팀)들의 춤을 보고있자면 정말 몸이 저절로 움직이고 사람인가? 기계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내용은 빈약하지만 춤을 추는 장면에 있어서는 <스텝업시리즈>도 저리가라이다. 영국에서 유명한 댄스팀이 나와서
    춤을 춘것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춤을 굉장히 잘 춘다. 절도있는 안무,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액션 등..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게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든다. 조금 아쉬운건 그 춤추는 장면이 몇팀에게만 한정되어있었고
    러닝타임내내 그 두팀만 춤추는 장면이 영화에 담겨져 뭔가 2%부족해보였다. 그 점만 빼면 춤영화로선 괜찮았다
 




    마지막공연
    휘날레공연으로 '칼리'가 이끄는 팀은 다른 팀들과의 차별성을 두면서 공연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많은 이들의 야유와
    비웃음을 듣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의 야유는 놀라움과 칭찬, 새로움으로 바뀌게 된다. 
    새로운 모험을 하는 '브레이킹포인트' 가 영국최고의 스트리트댄스팀이 되어 미국을 가게 될것인가?